2017. 12. 14.

[사설]‘국빈’ 초청해 놓고 무례 범한 중국은 文明國인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베이징에 도착한 지 무려 29시간 55분 만이었다. 방문 첫날인 13일 문 대통령은 중국의 국가지도자급 인사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 중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난징대학살 80주년 기념식 참석차 베이징을 비웠고, 베이징에 있던 리커창 총리는 일상 업무를 보면서도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상무부총리를 보냈다. 국빈 방문을 무색하게 하는 상대국 최고지도자에 대한 무례다. 14일 오전에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협력 파트너십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을 취재하던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2명이 중국 측 경호원들로부터 출입을 제지당하고 집단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무리 언론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는 권위주의 국가임을 감안해도 국빈 방문 중인 상대국 언론인을 폭행하는 것은 언론자유 침해를 넘어 중대한 인권 침해 행위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알권리를 대표해 취재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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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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