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상통화 규제 대책을 공식 발표하기 전에 내용이 유출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비트코인 등 투기 양상을 보이는 가상통화에 대해 정부는 미성년자와 외국인의 거래 차단을 골자로 한 투기 방지 대책을 13일 오전 차관회의에서 확정하고 오후 2시 36분 언론에 e메일로 전달했다. 그러나 이 보도자료는 언론 배포보다 2시간 39분 빠른 오전 11시 57분 가상화폐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으로 게시됐다. 이 때문에 13일 오전 10시 1899만∼1900만 원 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차관회의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30분간 170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오전 11시 57분 보도자료 유출 뒤 1900만 원까지 급상승했다는 것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어제 “공직자들이 온당하지 못한 외부세력과 내통하고 있다”며 유출자를 밝혀내고 그런 사람이 공직을 무대로 딴짓을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가상화폐 대책회의 시간과 언론 배포 시점을 감안하면 보도자료와 관련된 공무원 중에 유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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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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