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1.

[횡설수설/정세진]현대차 50년

2017년 12월 29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는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 편찬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축사도 없었다. 노사의 단체협약에 따라 노조원만 하루 쉬었다. 통상 대기업이 5년, 10년 단위의 창립기념일에 대대적인 행사를 열고 비전을 공개하는 것과 대조적이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940년 당시 3500원을 주고 아도서비스를 인수해 자동차정비사업에 뛰어들었다. 동네 카센터 수준이던 아도서비스는 1967년 12월 29일 현대모타주식회사(현대차 창립 당시 사명)로 바뀌었다. 1986년 미국에 수출한 엑셀의 프로젝트명인 ‘X카’ 기획을 담당한 박병재 씨는 1년에 50차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등을 방문했다. 공장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눈이 카메라, 머릿속이 메모리가 되어 일본 업체를 모방했다. 그러던 현대차가 정몽구 회장 취임 10주년인 2010년에 창업 초기 기술을 이전받은 미국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생산량 5위에 올랐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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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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