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31.

[논설위원이 만난 사람/주성원]‘0 대 162’ 조롱 깬 아이스하키의 도전…“평창에서 이변을 보라”

《“한국 아이스하키팀이 캐나다팀과 붙으면 0 대 162로 질 것이다.” 2011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뒤 미국 스포츠채널 ESPN이 내보낸 기사다. 척박한 한국 아이스하키 환경에 대한 조롱이었다. 재계에서 알아주는 아이스하키 마니아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63)은 기사를 보면서 울분을 속으로 삭였다. 사실 당시만 해도 한국 아이스하키 실력은 외신들의 그런 평가를 대놓고 반박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정 회장은 절치부심했다. 국내 대표적인 실업팀인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에 더욱 애정을 쏟았다. 2013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고부터는 한국 아이스하키 전체의 실력 향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렸다. 》 퍽은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런 노력의 결과물일까. 지난해 12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캐나다를 상대로 초반 리드하는 등 분전했다. 2-4로 석패했지만 기대 이상의 선전(善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 랭킹 4위 핀란드, 3위 스웨덴전에서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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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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