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카롤리네 마헤르(32)를 만났다. 그녀는 태권도 선수 출신 최초의 이집트 국회의원이다. 이집트에서 가장 성공한 운동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선수 시절 38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130개 메달과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 2013년에는 아랍-아프리카 여성 최초로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마헤르는 2015년 말 총선 때 국회에 입성했다.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지명하는 28명의 국회의원 중 한 명으로 마헤르를 선택했다. 마헤르는 “태권도가 자신을 국회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고된 훈련과 경쟁을 통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웠다는 것이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면서 낮에는 푸조 인사관리(HR) 매니저로 사회생활을 병행했다. 그러고도 남는 시간을 쪼개 자선단체 헬름(Helm)의 HR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1000명이 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구해주기도 했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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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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