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건넨 수십억 원대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이재만 전 대통령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대통령국정홍보비서관을 검찰이 긴급 체포했다. 아울러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과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국정원장 자택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했다. 꼬리표 없는 예산인 국정원 특활비를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이 상납받았다니 충격이다. 국정원 특활비는 기밀 유지가 필요한 정보 수사 및 그에 준하는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로 이 돈이 목적과 다르게 청와대에 전달된 것 자체가 불법이다. 과거 정권에서 특활비가 검경의 대공수사비 또는 청와대 활동비로 지원되는 잘못된 관행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과는 성격과 차원이 다르다.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이 먼저 요구해 5만 원권을 007 가방에 담아 건네졌다니 어처구니가 없다. 두 사람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검찰과 특검 수사가 이어졌지만 법망을 빠져나갔다. 안봉근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 인사 개입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이고, 이재만 역시 금융계 인사 개입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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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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