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2.

[사설]청년 꿈 빼앗은 강원랜드 채용 비리

공공기관인 강원랜드가 2012∼2013년 채용한 신입사원 518명 중 95%인 493명이 청탁을 통해 입사했다는 내부감사 결과가 최근 드러났다. 서류심사 기준을 전형 도중에 바꾸는가 하면 인·적성 검사 등 필기시험 점수를 조작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필기시험에서 청탁자들이 대거 탈락하자 최흥집 당시 사장은 필기점수는 참고만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면접도 심사위원들이 사전 협의하고 사후에도 조작했다. 불합격한 200여 명도 청탁을 한 사람들이었다니 황당하다.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관과 인턴비서가 강원랜드에 취업한 사실도 밝혀졌다.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2009∼2012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으로 강원랜드를 감독하는 위치여서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고 보기만은 어렵다. 강원도 정무부지사 출신인 최 전 사장은 2014년 5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강원지사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지역구 의원과 도지사 선거 출마를 앞둔 공기업 사장의 유착 관계를 의심할 소지가 있다. 이런 채용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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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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