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어제 불발됐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으로 미뤄졌다.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도 시종 후보자를 공격한 건 야당이 아닌 여당 의원들이었다. 청와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인사 시스템의 허점을 자인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신설한 부(部)의 첫 장관이자 새 정부 내각 18개 부의 마지막 장관 인사로 여권이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 박 후보자는 8월 24일 지명 직후부터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다. 종교, 사상적 이유 등으로 의원들이 여야 따로 없이 “안 된다”고 했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모든 의혹을 소명하겠다”며 사퇴론을 일축했지만 청문회를 끝낸 뒤 적격성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3년 전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인 포항공대 학내 행사에 초청한 것을 두고 박 후보자는 “강연자 추천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가 청문회에서 “제가 연결해준 것이 맞다”고 말을 바꿨다.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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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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