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9.

[사설]核망동 北 김정은, 국제 왕따 못 면할 것

스페인 정부가 18일 자국 주재 북한대사에게 30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멕시코, 페루, 쿠웨이트에 이어 네 번째 북한대사 추방이다. 페루와 쿠웨이트, 이탈리아, 불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자국 내 북한 외교관 수를 대폭 감축했다. 외교관계에 있어 대사 추방은 단교 다음의 강력한 조치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항의를 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입김이 강한 중남미뿐 아니라 유럽 국가까지 외교 봉쇄에 나선 것은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위협이 ‘강 건너 불’이 아닌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는 의미다. 유엔이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뒤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321호는 각국이 북한 외교관의 수를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후 미국 고위급 인사들은 세계 각국을 돌며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격하하거나 단절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석유 수출 의존도가 심각한 이란은 원유 수출 금지와 금융제재만으로도 핵개발 저지에 성공했지만 북한은 경제제재만으로 핵을 포기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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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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