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장면, 자장면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익숙한 문장이다. 맞춤법을 준수한 문장이기도 하다. 이런 표기는 어렵지 않다. 맞춤법이란 이렇게 사용하는 사람에게 쉽고 편한 것이어야 하리라. 그런데 쉬운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 쉬운 것으로부터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맞춤법 본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다음 문장을 보자. 자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역시 맞춤법을 준수한 문장이다. 누군가는 화를 낼 수도 있다. ‘자장면’이 ‘짜장면’으로 바뀐 게 언제인데, 이 문장이 올바르다는 것인가? 2011년 짜장면은 표준어가 되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장면 대신에 짜장면이 표준어가 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자장면과 짜장면이 모두 맞는 말이다. 짜장면이 표준어인가 아닌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왜 이런 일이 생기는가다. 이 문제를 풀려면 애초에 왜 자장면이 표준어인가가 궁금해져야 한다. 이 안에 규범을 정하는 태도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단어는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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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2,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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