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1.

[광화문에서/김창덕]사드 장벽, 넘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매출액의 53%가 화장품에서 나온다. 26%는 치약 샴푸 같은 생활용품으로, 21%는 식음료를 팔아 번다. 3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본격화한 이후 화장품 업계에선 그야말로 곡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사라져 국내 면세점에서의 매출이 뚝 떨어져서다. 한류를 등에 업고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화장품 업체들로서는 천재지변에 버금가는 사태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LG생활건강의 회사 실적이 놀랍다.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늘었다. 화장품만 따로 떼어놓고 봐도 겨우 3%가 줄었을 뿐이다. 국내 1위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반 토막 난 걸 감안하면 LG생활건강의 성적표는 더 돋보인다. 비결이 뭘까.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에서의 판매량이 늘어 면세점 매출액 하락분을 상당 부분 메웠다고 설명한다. LG생활건강의 ‘후’는 최근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K뷰티 브랜드다. ‘궁중 한방’이라는 차별화 포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vbANuj


via 자세히 읽기

August 01,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