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첫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가 13일 간암으로 62세의 생을 마감했다. 2008년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에 맞춰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촉구한 ‘08헌장’을 주도한 죄(국가전복선동)로 11년 형을 복역 중이던 그가 올 5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음에도 중국 정부는 아내와 함께 해외로 나가 치료받고 싶다는 그의 소망을 끝내 저버렸다. 인도적 견지의 출국을 요청한 국제 사회의 호소도 외면했다. 류샤오보는 다른 반체제 인사처럼 해외 망명의 길을 택하지 않고 14억 인민과 함께 가혹한 인권 탄압을 감내했던 중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었다. 조국에 머물면서 민주화운동을 해야 하루라도 빨리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1989년 민주화의 외침이 터져 나온 톈안먼 사태 당시 미국 컬럼비아대 방문학자였던 그가 서둘러 귀국해 민주화를 위한 단식투쟁에 나서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중국 정부와 협상을 벌여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은 것은 유명하다. 그가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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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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