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0.

[사설]트럼프-정의용 ‘깜짝 회동’…호르무즈 파병 능동 대응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백악관에서 한미일 3국 고위급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 정 실장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나 협의하는 자리에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들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정 실장 등을 만난 것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북-미 핵협상 등 산적한 동맹 현안들에 대한 미국의 높은 기대수준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중동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직접 나선 것 자체가 파병에 동참하라는 무언의 압박 메시지에 해당한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청해부대 작전 범위 변경 등을 검토해 왔다. 이제는 한미동맹 강화를 최우선에 두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부터 먼저 보여줄 필요가 있다. 파병 부대의 규모나 시기, 방법 등은 서두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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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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