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바비 인형과 패션브랜드 모스키노가 손잡고 만든 광고가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바비 인형을 갖고 노는 소년이 처음 등장했기 때문이다. 장난감 마케팅에서도 성 중립(gender-neutral) 관점이 중요해진 것이다. ▷남녀를 명확하게 구분 짓던 고정관념에 차츰 균열이 커지고 있다. 성별 구분이 모호한 젠더리스(genderless)는 올해도 패션 키워드로 꼽혔다. 지난해 구치 컬렉션에서는 남성 모델이 꽃자수에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옷을 입고 나왔다. 한 패스트패션 브랜드는 남녀 옷 구별 없이 ‘언젠더드(Ungendered)’ 라인을 선보였다. 미국의 150여 개 대학에는 남녀가 함께 쓰는 화장실이 설치됐다. ‘몰카천국’인 국내에서도 성 중립 화장실이 등장했다. 찬반양론이 여전히 뜨겁지만. ▷교복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초중고교생 대부분 교복을 입는 일본에서, 그것도 남학생들은 옷깃이 세워진 검은 학생복과 바지, 여학생은 세일러복에 짧은 스커트가 대부분인 나라에서 처음으로 젠더리스 교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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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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