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을 통해 장기집권의 길을 닦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찬성 2907표, 반대 0표의 만장일치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됐다.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 총서기로 재선출된 데 이어 두 번째 국가주석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어제 치러진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이 확실시된다. 2000년 첫 당선 이후 대통령 세 차례, 총리 한 차례를 역임한 푸틴은 이로써 2024년까지 집권하게 된다. 옛 소련 시절 이오시프 스탈린의 31년 독재 이후 최장 통치다. 동북아 질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옛 공산권 맹주 두 나라 모두에서 절대 권력의 장기집권이 부활한 것이다. 20세기 말 사회주의권 붕괴와 제3세계 민주화 도미노를 거치면서 인권 언론자유 다당제 시장경제를 핵심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가 역사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게 인류 보편의 상식이었다. 권위주의 체제의 마지막 철옹성 같았던 중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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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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