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5.

[사설]“적폐수사 장기화에 사회가 지쳤다”는 검찰총장의 토로

문무일 검찰총장이 어제 적폐청산 수사 중 중요 수사는 올해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문 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적폐청산 수사를 올해 안에 모두 끝내긴 어렵지만 개혁과 적폐 논의가 너무 집중된 사건들은 연내에 마무리하겠다”며 “내년엔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민생사건 수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렇지 않아도 과거 정권의 비리를 파헤치는 적폐청산 수사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이 높아지던 터에 검찰 수장의 ‘연내 마무리’ 원칙 천명은 시의적절하다. 수사라는 것이 칼로 두부 자르듯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문 총장의 데드라인 설정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학생 시절에 같은 말을 여러 번 들으면 좀 지치듯 사회 전체가 한 가지 이슈에 너무 매달려서 너무 오래 지속되면 사회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는 그의 표현대로 문재인 정부 들어 마치 전 검찰력을 동원한 듯한 적폐 수사에 사회가 지쳐가고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문 총장이 연말까지 끝내겠다고 한 대표적인 수사는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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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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