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보여준 중국 정부의 무례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실체를 보여준다. 국빈 방중 첫날부터 최고 지도부가 일제히 자리를 비우는가 하면 서열 2위 리커창 총리는 어제 오찬 약속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늦은 오후 면담으로 대체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중국 경호인력이 한국 대통령을 동행 취재하는 기자를 집단 폭행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세계 많은 전문가들은 공산당 독재 체제인 중국이 시장경제 도입과 개혁·개방에 따라 인권과 민주주의, 언론자유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환상에 불과했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지적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중국 방문 사례가 대표적이다. 트뤼도 총리는 중국 지도부에 노동자 보호와 환경권을 강조하는 진보적 자유무역협정을 권유했지만 중국 측 대답은 “조용히 문 닫고 가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미국식 시장경제인 ‘워싱턴 컨센서스’에 맞서 중국은 국가주도의 경제발전 모델인 ‘베이징 컨센서스’를 권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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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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