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4.

[사설]“한국서 왜 알리바바 텐센트 못 나오는지 고민하라”

내일 열리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17’의 기조강연자인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기업이 나오지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과 공직자들이 성장의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각 영문 머리글자를 따 BAT로 불리는 이들은 중국을 넘어 세계 정보기술(IT) 산업계를 선도하는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다. 코틀러 교수는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세계적인 경영학 석학이다. IBM, 제너럴 일렉트릭 등 글로벌기업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비즈니스의 흐름을 읽는 혜안을 가진 그의 말이 의미심장한 것은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고언이면서, 정부에 대한 규제개혁 촉구로도 들리기 때문이다. 코틀러 교수는 기업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신사업 발굴, 기존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 파괴적 혁신을 주문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글로벌 트렌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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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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