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율이 세계 평균의 3분의 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세계 2500개 기업의 투자 실태를 분석한 ‘R&D 투자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100위권에 삼성전자(5위), LG전자(50위), 현대자동차(77위), SK하이닉스(83위) 등 국내 4개 기업이 올랐다. 한국 기업의 평균 R&D 투자 증가율은 1.9%로 세계 평균(5.8%)의 3분의 1, 중국 기업(18.8%)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글로벌 추세와 달리 국내 기업들의 R&D 투자가 부진한 것은 한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위기라는 뜻이다. 기업들이 당장 급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는 데다 대기업 관련 세제지원 축소로 중장기 투자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최근 R&D 투자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돌고 있는 점은 더욱 심각하다.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서 2007년 세계 8위 수준이던 기업의 혁신 경쟁력이 올해 18위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4차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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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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