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5.

환쟁이 에세이 :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받은 지방시(GIVENCHY) 손수건

나는 손에 땀이 많이 난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타인의 몸을 잡거나 악수를 해야만 할 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손에 땀이 마른 적이 거의 없어서 집에서는 타월을 밖에서는 손수건을 항상 옆에 챙기고 다닌다. 손수건의 경우 보통 사람들보다 몇 배는 더 빨래를 하다 보니 금방 헤져버린다. 자린고비 근성으로 구멍 뻥뻥 뚫린 손수건을 여느님 앞에서 자주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손수건을 선물해주셨다. 지드래곤이 애용했던 지방시 브랜드라고 하시길래 지방시는 '나는 지방대 시간 강사다' 책 줄임말 아니냐고 따졌다. 그랬더니 한숨을 푹 쉬셨다. 솔직히 지방시(GIVENCHY)라는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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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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