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이 없다. 홍 후보자를 둘러싼 온갖 의혹과 ‘부의 대물림’ 논란은 불법이냐 합법이냐 정도의 문제가 아니다. 그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위선적인 언행과 법비(法匪) 뺨치는 도덕적 결함에 국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적어도 중소기업 벤처인들에게서 신뢰는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에겐 최소한의 윤리나 공인 의식이라곤 찾아보기 어렵다. 2014년 의원 시절 “법의 빈틈을 이용한 부유층의 대물림으로 소득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세대를 건너뛰는 증여는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다”면서 관련 법안을 발의했던 그가 이듬해 초등학교 5학년생 딸이 외조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을 때 세금 아끼려고 격세(隔世) 증여와 쪼개기 증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홍 후보자의 아내와 딸 사이에 2억2000만 원의 차용증까지 쓴 것은 보통 사람들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국세청 홈페이지에서도 소개하는 방법이고 불법도 아니라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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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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