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4.

[사설]고작 두 달 멈춘 北도발에 韓美훈련 축소론 나와서야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멈춘 지 오늘로 두 달이 됐다. ‘도발 60일 중단’을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필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마치 시기를 맞추기라도 한 듯 어제 방한해 우리 정부와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또 유엔총회는 어제 새벽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 일체의 적대행위를 하지 말자는 휴전 결의를 채택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북한과 관련한 ‘중대 성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최근의 움직임을 2개월 전과 비교해 보면 한반도 정세는 사뭇 중대한 갈림길에 선 분위기다. 북한이 9월 6차 핵실험과 ‘화성-12형’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은 각각 ‘북한 완전 파괴’와 ‘초강경 대응’ 같은 험악한 말 폭탄을 주고받았다. 이후 미국의 무력시위에 겁먹은 때문일까. 북한은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하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선 북한군 병사가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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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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