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북한 김정은을 향해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우리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빌 클린턴 이후 24년 만의 미국 대통령 국회 연설에서 “한미 양국뿐 아니라 모든 문명국가를 대신해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과거 미국의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길도 제시하겠다”며 핵 개발 중단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총체적 비핵화를 촉구했다. 35분간 이어진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전 세계를 향한 김정은 독재체제 고발장이었다. 한반도 남쪽 대한민국이 이룬 기적에 대해서는 무한한 찬사를 보냈다. “한국은 6·25전쟁 이후 두 세대 만에 지구상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 경제적 탈바꿈은 정치적 탈바꿈으로 이어졌다”며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룬 점을 극찬했다. 우리는 흔히 우리가 거둔 성취에 스스로 인색한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없지 않지만 “큰 감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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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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