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석권했던 원나라의 세금은 조금 특별합니다. 13세기 중반부터 14세기 중반에 이르는 약 1세기 사이, 중국 본토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전역을 지배한 몽골족의 왕국(1271~1368)인 원나라에서는 소금을 살 수 있는 유가증권인 '염인(鹽引)'을 발행하여 이를 활용해 화폐처럼 유통하였습니다. 염인은 소금을 정부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발행한 증서인데요. 이 유가증권인 염인을 가져온 자에게는 정부가 소금을 준다는 것을 표시하였습니다. 보통 다른 상품을 사고 팔 때에도 그 구입 상품의 대가로 지폐인 '교초(交鈔)'가 쓰이기도 하였지만 이 염인이 오늘날의 화폐처럼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소금을 정부가 독점적으로 공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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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2017 at 03: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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