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6.

[사설]‘진주목걸이’와 ‘다이아몬드’ 사이에 낀 한국 외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압력을 최대한 높여가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각에선 내 어조가 너무 강하다고 하지만 (북한은) 약한 어조로는 통하지 않는 상대”라며 ‘최대 압박’의 대북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전략’을 공동 외교전략으로 표명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일 두 정상이 내세운 ‘인도 태평양’ 협력은 기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넘어 인도양을 거쳐 중동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협력의 시대를 열자는 것이지만 그 바탕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아베 총리가 작년부터 주창해온 ‘자유롭고 열린 인도 태평양 전략’은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4국 간 ‘다이아몬드 안보협력’을 통해 중국의 팽창을 견제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미국도 적극 호응하면서 중국은 ‘대중(對中) 포위전략’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국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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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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