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처음 열린 어제 증시에서 코스피가 1.19% 급락하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2원 오르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1.74% 올랐고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14% 넘게 상승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긴급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북한 문제가 금융시장에 주는 영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실물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이상 징후 발생 시’ 신속하고 단호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으나 시장 불안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선 안 될 일이다. 북의 핵·미사일 도발이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지만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을 터뜨린 이번 핵실험은 차원이 다르다. 지금까지는 북한발(發) 위기가 주가 하락, 외국인 자금이탈, 원화 가치 하락 등의 단기 악재로 작용하다 회복되곤 했다. 하지만 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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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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