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6.

[사설]지방근무 교사, 맞춤형 인센티브로 ‘임용 양극화’ 해소하라

결국 ‘임용 절벽’이 아니라 ‘임용 양극화’가 문제였다. 2017학년도 전국 17개 시도별 초등교사 임용시험 일반선발 경쟁률은 1.41 대 1이었지만 강원 경북 충남 충북은 3년 연속 미달, 전남은 2년 연속 미달을 기록했다. 242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던 강원도는 최종적으로 109명만 선발했다. 그러니 임용고시 합격자를 늘려달라는 서울교대 학생 시위가 “지방 가기 싫다”는 투정으로 비치며 취업준비생의 공분을 자아낸 것이다. 그러나 농어촌 산간 도서벽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열악한 실태를 보면 지방근무를 꺼리는 예비교사들에게 손가락질할 수만은 없다. 전남 여수시 금오도 소재 여남초등학교의 경우 지어진 지 30년이 넘는 관사는 곰팡이가 피어오르고 난방이 잘 안 돼 겨울엔 털모자를 쓰고 자야 한다. 지난해 전남 신안 섬마을에서 여교사가 마을주민 3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만 봐도 무서워서 누가 도서벽지로 가려고 하겠는가. 수도권과 1일 생활권인 강원 충남 충북 지역은 교사 이탈이 심각하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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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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