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4일 여성환경연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주장해온 10개 생리대의 제품명을 공개했다. 당초 여성환경연대가 조사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검출 제품 중 제품명이 공개된 것은 ‘깨끗한나라’의 ‘릴리안’뿐이었으나 유한킴벌리, P&G, LG유니참 등 유명 회사 제품에도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1위인 유한킴벌리 제품에선 국제암연구기구(IARC)가 지정한 1, 2군 발암물질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 여성들에게 충격적인 내용을 발표하면서 식약처 생리대 안전검증위원회가 “여성환경연대 시험 결과만으로는 인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지나치게 우려하지 말고 이달 말 식약처 조사 결과를 기다리라고 한 것은 무책임하다. 식약처는 3월부터 제기된 생리대 유해성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가 여론이 악화하자 돌연 여성환경연대의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조직이다. 자료를 신뢰하지 못하면 공개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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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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