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새 대표로 선출됐다. 절반을 약간 넘는 득표율(51.1%)을 올려 가까스로 결선투표는 면할 수 있었다. 5·9대선 패배 이후 110일 만의 정치 일선 복귀다. 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수 있다는 결연한 심정으로 제2창당, 단단하고 선명한 대안 야당의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 출마 선언 당시 대선 패배, 문준용 씨 제보 조작 파문으로 은퇴 압박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다시 대표로 선출된 것은 마땅한 대안 인물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호남인사 중용, 5·18민주화운동 재평가 등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 껴안기’가 거듭될수록 호남을 정치적 기반으로 한 국민의당은 존재감을 주지 못하고 지지율은 곤두박질했다. ‘제3당’을 기치로 창당했지만 정부여당과 연대하지도, 맞서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행보로 더불어민주당 일각으로부터 “어차피 없어질 당”이라는 말까지 듣는 상황이다. 이런 위기감 속에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정동영, 천정배 등 낡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wSmpau
via 자세히 읽기
August 28, 2017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