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7.

[광화문에서/동정민]퍼스트레이디가 넘지 말아야 할 선

“나와 내 남편은 함께 아침 식사를 합니다. 그때마다 내 주름과 남편의 싱싱함을 봅니다. 그게 우리 사랑의 방식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는 최근 패션잡지 ‘엘르’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남편과의 스물네 살 나이 차에 대해서 이처럼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건 더 이상 숨지 않겠다는 선언과도 같다. 취임 100일도 안 돼 남편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자 ‘구원군’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한국에서도 마크롱보다 더 유명하다는 브리지트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핫’한 인물이다. 가판대에 호객용으로 내놓는 각종 잡지의 표지모델을 도맡을 정도로 최고의 셀럽이다. 대선 때도 ‘마크롱의 선생님’ 브리지트는 분명 마크롱 득표에 플러스였다. 고교 남학생과 여교사 간의 사랑으로 맺어진 ‘과한 자유분방함’에도 불구하고 20년 넘는 러브 스토리로 프랑스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기 때문이다. 사적인 애정 문제로 늘 시끄러웠던 전임자들도 마크롱 부부에겐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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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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