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 G20이 아니라 미국과 나머지 국가가 대립한 G19+1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동선언문은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대해 “미국의 파리 기후협약 탈퇴 결정에 주목한다”면서도 “(그러나) 나머지 G20 회원국 정상들은 파리협약을 되돌릴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에 대해 미국과 나머지 국가들의 시각이 달랐고 공동선언문에도 서로 다른 입장이 들어간 것이다. 2008년 시작된 G20 정상회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7개국(G7) 같은 선진국들만의 정상회의로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신흥국을 포함시켜 세계 경제의 리더십을 확대한 것이다. 함부르크 회의를 계기로 G20 회의는 미국 없이 나머지 19개국만으로도 세계 경제의 현안을 풀어갈 수 있을지 가늠하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 G20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열렸다. 미국은 역대 G20 회의와는 달리 어떠한 중심적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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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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