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3.

[광화문에서/이동영]‘헌혈 절벽’ 시대가 온다

대한적십자사 손일수 헌혈증진국장은 요즘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보낸다. 방학 휴가철이니 단체 헌혈에 참여하는 학교나 기업이 크게 줄어드는 탓도 있다. 간신히 적정 보유량(5일분)을 맞추고 있지만 하루만 삐끗해도 곧바로 비상이다. 전체 헌혈 인구 중 80%를 넘을 정도로 10대(만 16세 이상)와 20대가 헌혈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절대적이다. “할 수 있다면 나라도 매일 피를 뽑고 싶은 심정”이라는 손 국장의 하소연이 과장은 아닌 듯하다. 허나 그가 불안한 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는 첫 번째 이유는 고령화다. 헌혈로 얻을 수 있는 적혈구제제 사용률을 보면 61세 이상 고령층이 61.2%(2010∼2014년)를 차지한다. 51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78%를 넘는다. 혈액 공급을 전담하는 10, 20대 비율은 갈수록 줄고 절대량을 써야 하는 고령층은 빠르게 늘고 있으니 인구 절벽에 이어 이젠 헌혈도 벼랑에 서 있는 셈이다. 막연한 불안이 아니다. 적십자사는 2018년 헌혈 필요량을 309만7790유닛(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tNAhAS


via 자세히 읽기

July 14, 2017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