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의 신호등을 살펴라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오던 중이었다. 쥐띠인 5살 딸은 쥐처럼 짹짹거리며 조잘조잘했다. 어찌나 말이 많은지 귀가 따가울 지경이고 그 말에 다 대답하려면 입까지 아파온다. 빨간 신호등 앞에서 멈춰서 있을 때 나는 화제를 바꾸려고 딸에게 물었다. “채니야? 빨간불일 때는 멈춰야 해? 가야 해?” 채니는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말했다. “멈춰야 해요.” 어린이집에서 배운 모양이었다. 나는 다시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파란불일 때는 멈춰야 해? 가야 해?” 채니는 다시 자신 있게 말했다. “아빠, 파란불 아니고 초록불.” 나는 채니의 말에 당황해하며 말했다. “그…래… 초록불.”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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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0, 2017 at 04:5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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