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4월 17일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주의 청남대(靑南臺·남쪽 청와대)에서 잤다. 다음 날 노 대통령은 1983년 전두환 대통령 지시로 만든 청남대를 대선 공약대로 주민들에게 돌려줬다. 반환식에 앞서 하룻밤을 묵는 이벤트를 벌인 것이다. 이후 노 대통령은 여름휴가 때 경남 거제 저도(저島)와 충남 유성, 제주도 서귀포 등 호텔에 묵었다. 하지만 경호에 어려움을 겪자 “청남대를 괜히 없앴다”는 얘기가 청와대에서 흘러나왔다.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1993년 3월 청와대 앞 궁정동 안가(安家)를 굴착기로 밀어버렸다. 1979년 10월 26일 만찬 도중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이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한 곳이다. 청와대 주변 궁정동과 청운동, 삼청동 등의 안가를 둘러본 김 대통령은 “여자들하고 노는 집 아이가”라며 철거를 지시했다. 밀실정치 현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시민 품에 안겨줘 박수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여름엔 단골 휴양지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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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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