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5.

[사설]압승한 與, 겸손과 협치로 코로나 국난 극복 지혜 모아야… 참패한 野, 환골탈태 없이 미래 없다

민심은 엄중했다. 집권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 득표를 포함해 절반을 넘는 안정 의석을 얻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과반에 27석 못 미치는 123석을 얻어 1석 차로 제1당을 차지했던 민주당으로선 압승이라 할 만한 결과다. 국민은 미증유의 코로나 위기를 맞아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수권 세력의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 미래통합당에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문재인 정권 3년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가 퇴색된 ‘코로나 선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방역대책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 전체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 속에 많은 국민은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 여당은 지원 기준과 대상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긴급재난지원금 등 과감한 복지정책의 주도권을 쥐고 추진력을 과시했다. 초기 혼선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공급 안정화 등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가는 모습도 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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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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