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나는 학창시절 때부터 '한 우물만 파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아서 저기 가서 저거 건드리고 요기 가서 요거 건드리는 소년이었다. 그걸 보다 못한 주변 어른들께서 뭐하나 제대로 못하면 끈기가 없는 거라며 나무라시곤 하셨다. 어른들이 하는 조언이니 그게 맞겠거니 하고 살았는데 십몇 년 후 어른이 되어 회사에 들어가니 이제는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시대라며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하면 경쟁력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처음 그 소리를 들었을 때 분노보다는 혼돈이 밀려왔다. 그들은 나에게 그것이 '미덕'이라면서 한껏 강요하더니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달라지니 이제는 한심하다는 듯이 '사람이 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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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9, 2018 at 11:4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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