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 안에 북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에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김정은의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듣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화답했다. 남북이 4월 말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이어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5월 회동은 훗날 한반도 평화를 일궈낸 역사적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합의되면서 북핵·미사일 위협을 두고 가파르게 대립하던 한반도 정세는 급속하게 대화 국면으로 바뀌었다. 거친 ‘말의 전쟁’을 넘어 군사옵션과 핵 보복 위협을 하던 북-미가 본격적인 관계 정상화의 궤도에 들어서면 지구상 마지막 유산으로 남아있던 한반도의 70년 냉전체제도 무너질 것이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북-중, 북-일, 북-러 연쇄 정상회담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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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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