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8.

[사설]3·1운동 99주년… 日, 100주년 전에 위안부 문제 풀라

오늘은 99번째 맞은 3·1절이다.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다. 남녀노소 지역 종교 신분 계급을 넘어 전 민족이 단결해 일제의 총칼에 비폭력으로 맞선 3·1운동은 조선인의 역량을 비하하던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해 그들의 ‘무단(武斷) 통치’를 중단시켰다. 세계사적으로는 1차 세계대전 종전 후 우드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의 영향을 받아 일어난 약소민족 독립투쟁의 첫 봉화로서 이후 중국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이집트의 민족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3·1운동 당시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7500명이 사망하고 1만6000명이 부상했으며 4만7000명이 체포됐다. 일본은 식민지의 비무장 주민들이 당한 희생을 가르치기는커녕 오히려 아시아 강점을 정당화하는 역사를 학생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독일은 주변국에 끼친 피해를 정확히 가르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진정성이 보이는 사죄를 함으로써 이웃국가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오늘날 유럽연합(EU)을 견인하는 국가가 됐다는 사실을 일본은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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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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