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일부 열성 지지자들에 대해 “미안한 얘기지만 한편으로 큰 부담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5일 펴낸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에서 이른바 ‘문빠’의 배타적 폐쇄성이 당내 경선 기간 다른 후보들에게 공격의 빌미를 줬다며 “문 대통령도 온라인 토론과 댓글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데 고민이 깊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 열혈 지지층의 ‘문자폭탄’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권 핵심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여권에선 지지층의 도를 넘은 행태를 대수롭지 않게 대응한 게 사실이다. ‘문빠’가 아닌 ‘문파(文派)’라며 새로운 정치 참여로 치켜세우는가 하면 다소 지나치긴 해도 자유로운 의사 표출을 어쩌겠느냐는 식이었다. 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악플 관련 호소에 “담담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대통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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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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