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2월 8일을 조선인민군 창건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건군절은 원래 정규군 창설일인 2월 8일이었지만 1978년부터 김일성이 항일빨치산을 조직했다는 4월 25일로 바꿨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2월 8일로 건군절을 바꾼 것이다. 북한은 이 건군절에 맞춰 대규모 열병식을 열기 위해 예행연습을 벌이고 있다. 이날은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 하루 전날이다. 김정은의 의도는 뻔하다. 내부적으로 주민들의 충성을 유도하고 대외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보장받겠다는 무력시위다.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 병력 1만5000여 명과 장비 200여 대를 동원해 열병식 연습을 하고 있고, 항공기를 동원한 축하비행도 준비한다고 한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을 대거 등장시킬 가능성이 높다. 여기엔 평창 올림픽에 쏠릴 세계의 이목을 ‘핵무장 북한’으로 돌리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평화 올림픽’은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김정은의 계산은 또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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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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