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8.

[사설]‘신의 직장’ 공공기관 채용비리 이 정도였나

‘신의 직장’ 공공기관에 채용비리가 만연한 사실이 전수조사로 확인됐다. 정부가 어제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 과정 특별점검 결과에 따르면 275개 공공기관의 최근 5년간 채용비리가 무려 2234건이다. 9∼10월 국정감사 당시 지적된 채용비리가 강원랜드 금융감독원 우리은행, 이 세 곳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기관장이나 기관 고위 인사가 청탁을 받고 특정인을 부당하게 채용한 사례가 많은 것이 충격적이다. 한 기관은 2014년 서류전형 합격자를 선발 예정 인원의 2∼5배수로 뽑기로 했지만 특정 인물이 합격권에 들지 못하자 서류전형 합격자를 30배수로, 그래도 들지 못하자 다시 45배수로 늘려 결국 합격시켰다. 미리 점찍어 둔 응시자의 점수를 올려주고 고득점이 예상되는 다른 응시자의 점수를 깎아내리는 서류 조작을 한 기관도 적발됐다. 채용 공고를 협회 등의 홈페이지에만 공지해 같은 기관의 전직 고위 인사가 추천한 인물들을 특혜 채용한 사례도 드러났다.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로 높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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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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