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7.

<코리안탱크>최경주_"골프는 神이 준 불씨…뜨겁게 타고 있다"

1999년 일본 기린오픈 대회장 근처 호텔은 매우 작았다. 누워서 골프채로 전깃불을 껐다. 연습라운드 첫날 오전 좁은 침대에서 아들 호준이를 품에 안고 웅크린 채 잠든 아내를 보자 가슴이 뻐근해졌다. 자신도 모르게 기도가 나왔다. 최종라운드에서 인도의 지브밀카 싱과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벌였다. 마지막 홀에서 네 발자국 거리의 파퍼팅을 성공하면 연장전에 갈 수 있는 상황. 그는 “처음으로 경기 중에 눈을 감고 손을 모아 기도했다. 눈을 떴더니 볼에서 홀컵까지 마치 호미로 판 것처럼 퍼팅 라인이 선명하게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 퍼팅을 성공시키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스코어 접수처에 장갑과 야디지북을 놓고 와 맨손으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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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8, 2017 at 08: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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