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한국서부발전, 석탄공사 등 일부 공공기관의 울화통 터지는 채용비리 행태가 밝혀지면서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들린다.(10월 28일자 A10면) 각 공공기관의 수장 또는 관계자의 친인척 같은 특수관계에 있는 사람의 채용이나, ‘거절할 수 없는 힘’의 청탁에 따른 순위 조작 등 비리 양태도 각양각색이다. 특히 2012, 2013년 신입사원 518명 중 95%인 493명이 청탁으로 채용됐다는 강원랜드의 채용비리는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은 21.5%로, 청년 5명 중 1명이 사실상 실업 상태라고 하니, 정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는 크게 환영받을 만하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조사와 처벌은 단순한 비위 조사를 떠나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이고, 허탈과 실의에 빠진 청년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며, 강력한 처벌로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상징적이고 가치로운 일이다. 이러한 채용비리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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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3,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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