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을 마무리하고 한중관계를 정상화하자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사드 배치에 대해 여전히 ‘한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고, 문 대통령은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아직도 사드의 철수를 주장하며 우리 정부의 ‘조속한 관계 회복’ 기대에 관망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달 31일 양국 간 사드 합의에 따라 일단 갈등을 봉합하고 정상 차원에서 관계 복원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한중 양측이 발표한 회담 결과 브리핑은 사뭇 뉘앙스가 다르다. 당초 사드 문제를 의제로 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시 주석은 “역사와 양국 관계, 양 국민에게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미 배치된 사드도 중국이 양해한 것은 아니며, 사드 추가 배치와 미사일방어체계(MD) 편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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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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