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자 A14면 ‘다문화 출생아, 올해 처음 결혼 이주민 추월할 듯’ 기사를 보며 ‘다문화 2세대’ 사회가 본격 도래했음을 실감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문화 2세대들은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향학열이 높다고 한다. 여성가족부가 2015년 8∼24세 다문화 자녀 8만 명을 조사한 결과, 외국어를 평균 이상으로 잘한다는 응답이 44.5%였고, 78.2%는 대학 진학을 희망했다고 한다. 다만 다문화 2세대 사회를 앞두고 과연 우리 사회가 다문화 2세대들의 용기와 성공 의지를 북돋워 주고, 더 나아가 이들이 지역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제대로 구축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우리 사회가 아직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빈약하기 때문이다. 서열 경쟁과 학업 성적에 짓눌린 채 경쟁을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가야 하는 게 대한민국 청소년들이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 울타리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과 허탈감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다문화 2세대들은 일반 한국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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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7,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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