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3.

[사설]르노삼성車 사장의 토로 “일손 달려도 채용 겁난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어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당장 사람이 필요하다고 고용하면 일감이 줄었을 때 유지할 방법이 없다”며 “생산 물량이 줄어도 사실상 해고가 불가능한 한국 노동시장이 신규 고용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르노삼성차가 만들어 닛산 브랜드로 수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부산공장 가동률이 100%였는데도 사람을 더 뽑지 못했다는 것이다. 2019년 8월 로그 생산 계약이 끝나 일감이 줄어들 경우 이미 뽑은 사람을 해고할 수 없어 새로 고용하지 못했다는 하소연이다. 박 사장의 발언은 ‘해고가 쉬워야 고용도 쉽다’는 노동유연성의 역설을 실증한다. 그는 “르노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선 일이 많아지면 근로자의 아내까지 와서 일을 하고, 없어지면 그만둘 만큼 인력 운영이 탄력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국 자동차 업계에선 일감이 적다는 이유로 근로자를 해고하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 심지어 정부는 지난달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 관련 지침을 폐기해 성과가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ift.tt/2xihpcQ


via 자세히 읽기

October 24, 2017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