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8.

[횡설수설/고미석]‘너 여기 있다(You Are Here)’

지금은 사라졌을까? ‘Six times’ ‘Bear tang’ ‘Chicken asshole house’…. 예전에 서울 인사동의 한 식당은 이런 영문 메뉴판을 길가에 세워뒀다. 관광객용 메뉴판이겠으나 정작 외국인들은 도무지 어떤 음식인지 감을 잡지 못했을 터다. 국내 관광지의 영문 안내판에 틀린 표현이 수두룩하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육회’ ‘곰탕’ ‘닭똥집’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은 실소를 자아낸다. ▷한국인 관광객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다 보니 해외에서 기상천외한 한글 안내문을 만나는 경우도 생긴다. 인터넷에는 중국의 관광명소에서 찍은 잘못된 표지판 사진들이 종종 오른다. ‘낙석 주의’를 ‘나는 돌에 주의하라’고 써놓은 안내판이 있는가 하면 ‘미끄럼 주의’를 ‘조심스럽게 미끄러’라고 써놓기도 한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반말 투 한글 표지판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입국수속장에 간단한 지도와 함께 이용객의 현 위치를 알려주는 ‘You Are Here’란 영어 표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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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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