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의 컴백으로 가장 긴장한 사람들은 동료 가수들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예능업계의 라이벌들도 아니었다. TV 앞에서 제일 기가 죽은 건 아마도 요가 강사들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이효리가 오랜만에 예능에 나와 선보인 요가를 보며 ‘어랏, 우리 선생님도 저만큼 못 하던데…’라는 의구심을 품은 게 나뿐만은 아니었을 거라고. 이효리는 인도 마이솔의 요가 지도자가 탄생시켰다는 ‘아쉬탕가 요가’를 일반인들에게까지 회자되게 한 장본인이다. 이효리가 하면 뭐든 유행이 되지만, 역으로 이효리는 늘 유행이 될 만한 걸 한다. 다이어트 요가에 질린 사람들이 슬슬 본토 요가로 관심을 돌리던 무렵, 그녀는 그런 수련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복귀해서도 “집착의 결집인 방송으로 얻은 괴로움을 요가로 내려놨다”며 프로 뺨치는 실력으로 전국의 요가 강사들에게 ‘의문의 일패’를 안겼고 말이다. 다 가진 이효리가, 요가까지 잘하다니. 그런데 이젠 대중이 그런 걸 원한다. 본업이 멋진 건 기본, 취미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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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5,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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