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4조 원이라는 기록적인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가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일본 기업들을 추월하고, 혁신의 아이콘 애플 등 미국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이런 독보적인 실적을 거둔 것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축포를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호실적의 주인공은 반도체 사업이다. 반도체 산업은 늘 큰 주기를 탄다. 지금의 호황 또한 마냥 계속될 수는 없다. 현재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는 것은 스마트폰이다.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PC와 노트북이 그랬던 것처럼 스마트폰도 머지않아 교체주기가 길어질 것이다. 모든 정보기술(IT) 기기에서 공통적으로 반복돼 온 패턴이다. 스마트폰 혁신이 느려지면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무선 사업이 동시에 수요 부진에 직면하게 된다. 또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 후발 업체가 모방하기도 쉬워져서 중국 업체들의 도전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려면 결국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구글은 수십조 원을 들여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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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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