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4일 모스크바에서는 중-러 간 신밀월을 상징하는 장면이 또 연출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2번째 만남인 이날 회동에서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굳건한 악수를 나눴다. 시진핑은 공개적으로 “러시아는 가장 방문 횟수가 많은 나라이며, 당신(푸틴)과 나는 외국 정상 중 가장 가까운 사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한미 군사훈련과 북한 핵 이슈가 동시적으로 연동되는(소위 쌍중단·雙中斷) 문제인 것처럼 부상하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에 대한 강경 압박책이 강조되는 가운데 미국 주도의 ‘최대한의 압박과 관여 정책’에 저항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회동 후 소위 북방 3각(북-중-러)과 남방 3각(한미일)의 냉전적 대결 구도의 재부상을 우려하는 분석이 많이 나왔다. 북한 핵 이슈가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를 촉진할 것인가? 그리고 이 이슈는 미국과 중-러 연대의 대결을 지속시킬 것인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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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17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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